모두의낚시 로고

[노하우] 에코 글라스 스페이 로드

ㅇ여백ㅇ

2017-02-26 조회수 7,030 댓글 0 모낚지수 70

주소

이 노하우의 물고기 종류
  • 대상장르

    • 플라이낚시
  • 대상어종

    • 쏘가리, 잉어, 송어, 기타

 

 

ddac04b0d89d5b51d36e0919026f5096_1488106761_4625.jpg
 

에코 글라스 스페이 플라이 로드 (#7-129)


외관:

블랭크는 글라스 소재. 원래 글라스 소재는 미색이나 도장을 짙은 노랑으로 해놔서 멀리서 보면 통뱀부로드처럼 보인다. 블랭크의 내경은 글라스 로드로는 혁신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작고 치밀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위 사진처럼 7번 스페이로드임에도 굵지 않다. 거의 카본 로드와 같은 블랭크 굵기를 가지고 있다. 이런 블랭크의 굵기는 스페이로드를 쓰는 곳이 강위주에 따른 강바람의 저항을 줄여줄 것을 보인다. 외관적인 면으로 보면 고가의 스페이로드와 비교해도 더 좋았으면 좋았지 떨어져 보이진 않을 정도이다.

가이드는 무난한 크롬도금. 하지만 스트리밍 가이드의 경우 링을 잡아주는 부분이 약해 보인다. 외부 충격에 링을 분실할 수 있을 정도로 링을 잡아주는 부분이 얇다. 굵은 스페이 라인들을 쓰는 스페이로드에 부적합한 스트리핑 가이드이다.

릴시트는 코르크와 업록 방식 스크루. 스페이용 8~10번 릴 장착시 다운록 방식이 편한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업록 방식으로 해놨다.

손잡이 코르크는 스카짓 위주의 낚시를 위해 만들어진 듯 전통스페이 로드에 비해 15cm 정도 짧다. 완전히 능청거리는 낚시대가 아님을 보여준다. 그립감은 코르크를 갈아내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내(동양인) 손크기에 적당하며 발라스가 잘 맞춰져 있어 상당히 가볍게 느껴진다.

 


캐스팅:

라인을 거의 가리지 않는 로드 같다. 이 로드의 라인 스펙트럼이 넓은 것은 이미 소개했지만 어느 라인이든 궁합이 잘 맞는 듯싶다. 7번 스카짓 라인과 T14 팁을 걸고 헤비 플라이를 체결한 상태에서 캐스팅을 했을 때 무리 없이 가 아니라 아주~ 잘 캐스팅이 된다. 픽업 또한 글라스 로드의 특성성 스무드하게 픽업이 된다. 마치 똑똑한 컴퓨터가 로드에 내장되어 있듯이 대충 캐스팅을 해도 원하는 곳만큼 원하는 곳까지 마음대로 캐스팅을 할 수 있다. 그리고도 힘이 남아돈다. 

전체적으로 고른 액션의 풀플렉스라고 할 수 있으며 중간 섹션의 허리 부분의 힘이 잘 받쳐주어 서클C , 스냅T등 라인각을 바꿀때 손쉽게 된다.

내가 뱀부 스페이 플라이로드를 주로 썼기 때문인지 캐스팅의 테크닉적인 면에서 아주 퍼펙트 한 스카짓 플라이로드라는 생각이다.

 


라인/릴:

라인은 일반 7번용 스카짓 라인 그램수를 가진 것들은 다 소화가 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능청거리는 낚싯대의 특성상 라인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다.

현재 이 에코 글라스 스페이 로드의 라인 궁합에 코쟁이들의 설은 OPST 코만도 헤드라인과 OPST 레이려 런닝라인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카본 로드처럼 라인을 가리는 로드가 아니다 보니 에어폴로 스카짓, 리오, 3M등 각각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싶다.

릴의 경우엔 스카짓의 간편함처럼 대충 스카짓 라인을 감을 수 있을 정도면 될 듯싶다.

 


내구성:

글라스 로드의 밴딩과 내구성은 워낙 알려진 것이니... 글라스 로드라는 것들은 멍짜 누치의 경우 로드를 곧게 세우고 끌어내도 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팁이라면 대충 이해가 빠를 듯싶다.

 

 

발췌='죽과 선' LINK​
 

댓글 (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