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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인천 연안부두 시간배낚시 킹콩호

캡틴

2017-01-19 조회수 6,674 댓글 0 모낚지수 67

주소

이 조행기의 물고기 종류
  • 대상장르

    • 우럭침선, 쭈꾸미·갑오징어 에깅
  • 대상어종

    • 우럭, 장대, 쭈꾸미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인천 내만권 시간 낚시배 킹콩호입니다.

오전이나 오후 타임을 선택해서 낚시할 수 있어서 하루종일 하는게 부담스러운 분들에겐 좋은 대안이되는 낚시배입니다.

보통 시간배라고 부르는데 시간배는 거의 인천권에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마도 초보자들, 체험객들 위주로 영업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낚시 경험이 없는 주변 지인들과 즐기기에는 시간배가 적합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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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대 고참, 후임 인연으로 모인 친구들과 함께했는데 다들 낚시경험이 별로 없어서 시간배 예약했었습니다.

당시에 네이버 검색해서 예약했는데 요즘에 선상킹이나 피싱매니아 같은 배낚시 예약 서비스 이용하면 할인이 좀 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인천에도 낚시배가 하도 많아서 선택 기준은 2가지 였는데요. 설비가 좋을 것, 라면을 제공할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라면은 못 먹었고요.. ㅠ

설비는 좋은데 구명조끼가 젖어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아마 이용객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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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한지 10분쯤 지났을까 첫번째 포인트는 인천대교입니다.

이미 주변에 다른 배들도 많은 것으로 봐서 고기가 좀 나오는 모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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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한 우럭이었는지 망둥어였는지 한마리 낚고 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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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0분 쯤 이동했을까 도착한 섬이었는데요. 이 섬 주변의 포인트를 맴돌면서 남은 시간 낚시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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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도 좀 나오고 작은 씨알의 우럭도 나옵니다.

배 뒷편에서는 제법 큰 씨알의 광어와 농어도 나온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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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복귀하는 길에 전어낚시 포인트라고 안내하셔서 열심히 잡았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전어가 아니라 못 먹는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카드채비로 넣자마자 막 걸리는데 손맛은 있었지만 전어가 아니라니 아쉬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낚시는 12시 즈음에 끝이나고 항구로 돌아와서 잡아온 물고기 맛 좀 보려고 했는데 주변 식당에서는 터무니 없는 가격을 말하거나 씨알이 너무 작아서 회로 뜰 수 없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잡은 고기는 모두 버리고 주변 횟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연안부두 주변에는 횟집도 많기는 한대 가성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저흰 항구에 좀 떨어진 곳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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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회는 그럭저럭, 여기 가신다면 해물라면을 꼭 드시기 바랍니다.

해산물 실하고 매운맛 즐기시는 분들은 아주 만족할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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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연안부두 시간배낚시 킹콩호 이용 후기였습니다.

연안부두에는 가족, 연인 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시간배가 많지만 단골을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단발성 고객들을 상대한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보통 낚시배는 조과가 중요한데 시간배들은 조과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한 느낌도 있었고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초보자들과 함께 이색적인 경험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시간배낚시 강추였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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