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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오입니다.

이 글을 쓰려고 하자니 최근에 너무 배스포인트만 찾아다녔나 싶네요.

이번에도 배스를 찾아 방황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일 때문에 서산에 다녀오는 길 다리를 건너다가 옆을 봤는데..

세상에! 여긴 낚시만 할 수 있다면 무조건 마수걸이다!! (네.. 아직 한마리도 못 잡아봤습니다.)

▲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제가 지나갔던 성암대교입니다.

일을 마치고 바로 검색해보니 다행히 성암지는 낚금지역이 아니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성암지를 찬양하는 포스팅을 남겨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마수걸이의 큰 꿈을 품고 성암대교 아래로 네비를 쩍어 달려갔습니다.

▲ 성암대교 아래로 가는길

제가 지나왔던 성암대교 아래로 가는길.. 민물낚시를 제대로 하려면 차부터 험지에 유리한 차로 바꿔야 겠어요.

논두렁을 한참 달려 성암대교로 도착하니 이거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해졌습니다.

성암대교 바로 아래는 녹조도 심하고 쓰레기가 좀 있어서 악취도났습니다.

그리고 인근 저수지변으로 가는 길이 녹록치 않더라고요.



다리 아래로 캐스팅하자니 장타를 치기에 여건이 좋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폭풍검색!!

검색하다보니 모두의낚시에 광어다운샷 입문 정보를 공유해주셨던 

재키님의 블로그 포스팅 '[배스낚시]성암지 성암대교 워킹포인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차를 돌려 네비에 도당교를 찍었습니다.

도당교에서 수로를 따라 있는 옆길로 들어서면 위 사진처럼 노지길이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쭉 들어가다보면 주차공간이 충분한 공터가 나옵니다.

공터에 주차를 마치고 바로 포인트를 둘러보았습니다.

수위가 높아져 인근 초목이 많이 물에 많이 잠겨있습니다.

저 멀리 성암대교가 보이고 반대쪽으로는 도당교가 있습니다.

성암대교와 도당교 사이가 주차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저수지 중심부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하니 이제 배스를 걸기만 하면 되었는데요.

중간 중간 수면으로 버징하는 물고기들(배스인지는 모르겠어요.)이 보일정도로 분위기는 좋았으나..

제가 던진 카이젤리그에는..

그 어떤 녀석들도..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낚시를 하며 느낀 것이.. 장거리 캐스팅이 안되는 점.

그리고 라인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당장 저는 광어다운샷때 썼던 합사 1호(20lb)를 쓰고 있는데요.

바람에 많이 날리고 라인을 캐스팅하면 수면에 둥둥 떠서 도무지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조만간 모노 또는 카본 라인으로 교체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인에 대한 정보를 많이 보고 있는데요.

온라인을 통해서 공부하다보니 이 라인에 대한 논쟁이 어마무시 하더라고요.

좀 더 공부해보고 관련해서도 정보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도당교 쪽으로 진입해서 차를 주차하면 낚금표지판이 하나 서 있는데요.

이는 법적인 강제력이 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합니다.

최근에도 성암지 조행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기도 하고 낚시춘추 기사에도 자주 조명되는 곳이니까

낚시금지 지역이 아닌지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