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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배스포인트, 방화대교 새물 유입구 꽝ㅋ 조행기

마리오

2017-10-30 조회수 7,702 댓글 0 모낚지수 77

주소

이 조행기의 물고기 종류
  • 대상장르

    • 배스루어
  • 대상어종

    • 배스

안녕하세요! 꽝조사, 망조행 전문 마리오입니다.

지난 주말, 토요일 아침.. 좀 더 일찍 일어나 파주 썩은배미 포인트를 다녀오겠노라 다짐했지만 늦잠 잔 관계로 좀 더 가까운 방화대교 수상택시 포인트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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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물이 유입되는 부분이 포인트!
 

예전에 라키님이 공유해주신 방화대교 밑 수상택시 포인트를 떠올려 다녀온 곳인데요.

라키님은 배스보단 잉어, 강준치, 숭어 를 타겟으로 오는 분들이 많다하셨는데 역시나 찌낚시 채비로 장타를 날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참조 : 방화대교 밑 수상택시 포인트 by 라키의낚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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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7시, 이른 시간에도 새물 유입구에는 이미 찌낚시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이 곳의 특징은 어마무시한 밑걸림인데요.

강변으로 수심이 낮고 돌무더기가 많아 프리리그나 다운샷 등의 채비로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곳입니다.

 

"이곳은 찌낚시 채비가 수월한데 발앞 수심이 매우 낮아 일반 루어로는 밑걸림이 엄청 심하기 때문입니다. (거의 30센티 정도에 돌도 많음) 완전한 장타를 친 뒤 수심이 얕아지는 턱을 만났을 때(경계점) 바로 회수하지 않으면 80% 이상은 밑걸림입니다." - 라키의낚시세상-

 

저는 새물유입구 쪽은 이미 자리가 만석인지라 저는 수상택시 승차장 쪽으로 내려가서 다리 인근으로 버즈베이트를 캐스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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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팁배스에서 소개했던 SMTECH의 까키 버즈베이트 Z-1 

 

꿀팁배스에서 버즈베이트는 오픈워터보단 해비커버에 유용하다 했었지만, 이 곳에선 밑걸림을 피해야 했기에 버즈베이트 캐스팅 감이나 익히자는 취지로 진행했습니다.

 

우선 간단한 사용 평을 남기자면.. 우선 비거리가 좋습니다. 1/2온스로 구입했는데 스커트도 많고 면적이 넓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겠구나 했지만 생각보단 묵직하게 날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어려웠던 부분이 캐스팅 후 루어가 입수하자마자 수면으로 띄우는 일이었습니다.

입수후 바로 가라앉기 시작하다보니 대를 세우고 바로 릴링을 시작해도 1~2m이후부터 수면으로 부상하더라고요.

그리고 릴을 느긋하게 감아서는 금세 수면 아래로 잠기다보니 정말 열심히 감아줘야 했습니다.

(제 릴의 기어비 문제일지도..)

 

참조 : SMTECH 버즈베이트 KAKKI Z-1 사용 리뷰 by 아미스타드 

[꿀팁배스 EP45] 배스낚시 루어리뷰 : SM TECH Kakki Z-1

 

아무튼 열심히 캐스팅! 반복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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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비거리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 첫번째 기둥에 바로 앞까지 입니다.

저 콘크리트 다리까지 거리가 얼마나 될까요? 제 예상으로는 30~40m 정도 날라가는 것 같은데 제 기준으로는 괜찮은 비거리지만 다른 분들은 얼마나 던지시는지 궁금하네요.

 

제 옆에서 지그헤드 채비를 던지시는 듯 했던 조사님은 비거리가 조금 더 짧은 것 같았지만, 새물이 유입되고 흐르는 지점을 공략하시던 분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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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조사님. 안부라도 여쭐까 하다가 씻지도 않고 나온 제 꼴이 민폐일까 조용히 낚시만 했어요.


아쉽게도 제가 있던 2시간 가량동안 찌낚시 하시는 분들을 포함해서 물고기를 걸어올리신 분들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 짧은 시간동안 3~4번의 백래쉬도 있었지만 라인은 무사히 보전할 수 있었습니다.

캐스팅 시에 맞바람이 불어왔는지 가끔씩 루어가 수면에 닿기도 전에 스풀이 라인 배출보다 빨리 돌아 라인이 엉키는 현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원심브레이크를 조절하는 것으로 대응했고요.

 

한강포인트답게 접근성은 매우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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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습지생태공원 주차장. 주말 오전은 무료.


올림픽대로를 타고 가다 강서습지생태공원 주차장에 주차하면 포인트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주말 아침마다 운동하듯 다녀올 수 있는 한강이 있다는게 참 기쁘네요.

 

다음에는 따뜻한 낮 시간에 파주 인근의 포인트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지난번 양화대교 포인트에서 여실히 드러났듯이 나쁜 포인트는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이만 꽝조사는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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