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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부터 봄까지 쇼어루어 낚시의 대표적인 대상어 중 하나가 바로 볼락입니다.

특히 봄철에 폭발적인 입질로 많은 앵글러들의 사랑을 받기도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심야에 집어등을 이용해 유인하고 지그헤드와 웜을 이용해 잡습니다.

울트라라이트급 장비를 통해 즐기는 낚시인 만큼 섬세하고 디테일한 손맛과 입맛을 한꺼본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시즌 : 겨울~봄
볼락은 저온수기에 입질이 활발해지는 특성으로 겨울부터 봄까지 꾸준하게 즐길 수 있지만 특히 봄철의 활성도가 더욱 좋습니다.

- 장비 : 7~8피트 UL 스피닝 로드 / 1000~2000번 스피닝 릴 / 0.15~0.6호 합사 + 0.8~1.5호 카본 쇼크리더 1.5m / 지그헤드+웜, 소형미노우 등 / 집어등
기본적으로 울트라라이트 태클로 가벼운 웜+지그헤드나 소형 미노우를 캐스팅하기에 적합한 세팅입니다.
내항이나 갯바위 등 가까운 포인트를 집중 공략하기때문에 가벼운 세팅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외항이나 뜬 방파제와 같이 원거리 포인트도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사용하는 루어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볼락 전용 웜+루드지그헤드| 출처 : 다미끼>

-포인트 : 동해안과 남해안에 고루 분포
볼락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걸쳐서, 특히 경상권에서 포인트가 집중되어 있는데요.
가볍게 방문하기에는 해초군락이 잘 형성되어 있는 항구의 내항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야행성인 볼락은 밤에 이동하며 불빛을 보고 보여든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빛의 경계에 주로 모여듭니다.
모낚에 공유된 볼락 포인트도 함께 공유합니다.
▷ 해운대 청사포 볼락루어낚시 포인트 : https://www.monak.kr/post/view.php?p_idx=20

- 꿀팁 : 캐스팅 후 느린 릴링! 챔질 후에도 천천히
볼락루어낚시는 캐스팅 후 아주 천천히 릴을 감아 루어가 일정한 수심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첫 캐스팅에선 상층을 노리고 입질이 없다면 이후 캐스팅에선 수심을 더욱 깊게 주면서 탐색합니다.
볼락의 입질은 툭하고 확연히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챔질도 쉽고 바늘이 잘 빠지지도 않아서 랜딩이 쉽습니다.
또한 볼락은 군집을 이루고 있어서 챔질에 성공했다면 천천히 릴링하여 군집의 볼락들을 유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볼락 군집은 낚여올라오는 볼락을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고합니다.

이상 입문자를 위한 볼락 루어낚시의 기초였습니다.
볼락루어는 남해권에서 정말 많은 앵글러들이 즐기는 낚시 장르인데요.

손맛도 좋지만 볼락 자체가 워낙 맛이 좋은 고기라서 조과가 중요하기도 합니다.

다만 볼락은 체장 15cm 이하는 포획이 금지되어 있기때문에 최대한 다치지 않도록 풀어주셔야합니다.

좋아하는 만큼 보호할 줄도 알아야 오래도록 즐길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