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낚시 로고

[노하우] [플랫피싱] 성대 특화형 메탈지그 게임

린내의바다

2017-01-31 조회수 7,747 댓글 3 모낚지수 78

주소

이 노하우의 물고기 종류
  • 대상장르

    • 플랫피싱
  • 대상어종

    • 광어, 양태(장대), 성대, 가자미, 도다리

 

플랫피싱의 계절은 벌써 와 있고

플랫피쉬들도 벌써 와 있죠.

 

그 중 개체가 확인된 곳에선 어지간하면

마릿수로 손맛을 안겨주는 대상어가 성대입니다.

 

탐식성이 강한데다 무리를 이루기 때문에

서로간의 먹이경쟁으로 채비를 가리지 않고 덤벼줍니다.

 

웜채비에도 반응이 좋지만

저는 올해 메탈지그로만 성대를 낚았습니다.

 

 

 

 

 

7f6396a0b2fda1d365b6100533150aa7_1485853201_8056.jpg


 

 


7f6396a0b2fda1d365b6100533150aa7_1485853209_822.jpg


 

 

 

 

메탈지그는 특유의 뛰어난 비거리로

탐색의 반경이 매우 넓고

무엇보다 채비의 간편함이 큰 장점입니다.

 

굳이 장르를 세분화 하자면

라이트 쇼어지깅에 속하는데요.

그러고보니 전 요즘 지깅을...

 

시중에 나와있는 워킹에 적합한 무게의 메탈지그중엔

아래쪽에 트레블훅만 달려있는 것과

싱글 어시스트훅 & 트레블훅, 

아래 위 모두 싱글 어시스트훅.

보통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일단 메탈지그의 바디만보고

제 눈을 낚는 녀석을 고릅니다.

그런다음 훅을 교체하는 방법을 씁니다.

 

 

 

 

 

 



7f6396a0b2fda1d365b6100533150aa7_1485853218_8913.png


 

 


7f6396a0b2fda1d365b6100533150aa7_1485853227_3172.png


 

 

제가 요즘 사용하는 훅인데요.

라이트 쇼어지깅에 특화되어 나온 훅이군요.

이래저래 사용해보니 성대엔

작은 훅만 사용하는게 더 좋았습니다.

 

손재주가 좋으신 분들은 자작해서 쓰셔도 좋을듯 합니다.

틴셀 깃털은 꼭 잊지 마시구요.

중요합니다.

 

 

 

 

 


7f6396a0b2fda1d365b6100533150aa7_1485853235_0546.jpg


 

 

사진이 이거밖에 없어서 그런데요.

다른 메탈지그도 무게만 사용권에 들어가면 다 됩니다.

 

기존의 트레블훅은 다 떼버리고 대충 저런식으로 호작질을 합니다.

트레블훅은 흡입을 방해하는 반경이 넓어서 미스바이트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쯤에서

* 성대특화 *

를 다시 한 번 상기해 주시구요.

 

 

훅 튜닝에 있어서 중요한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아랫쪽에 두 바늘 셋팅을 할 경우

바늘과 바늘의 단차를 확실히 두라는 겁니다.

두 바늘이 비슷한 길이로 얽혀있으면

이 또한 미스바이트의 확율을 높힙니다.

그리고 짧은길이의 바늘에 달려있는 틴셀깃털은

모조리 제거 하십시요.

걸리적거립니다.

다음

틴셀깃털은 바늘보다 약간 긴 정도로 컷트하십시요.

기성품의 깃털 길이가 어필은 좋으나 흡입에 방해되고

길이가 짧아도 충분히 어필합니다.

 

성대는 거의 아랫바늘을 물고 나옵니다.

그럼 왜 윗쪽에 어시스트훅을 하나 달아놓는가?

 

혹시나~해서 입니다 ㅋㅋ

 

 

 


7f6396a0b2fda1d365b6100533150aa7_1485853243_8503.png


 

 

혹시나해서 달아놓은 보람이 있죠?

단단한 곳에 아주 단단히 박혀있네요.

ㅋㅋ

 

 

 

자 이제 [성대특화]를 위한 메탈지그셋팅은 완료되었다 보구요.

운용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일단 캐스팅 후 바닥을 찍겠죠.

모래바닥이니 겁낼거 없습니다.

가끔 작은 수중여가 듬성듬성 있는 경우도 있는데

트레블훅 보다는 현저하게 덜 걸립니다.

눈에 안보이는 그물이나 밧줄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저 팔자려니~~ 생각하십시요.

그래서 메탈지그는 가급적 저렴한걸루...

 

액션은 리프트&폴이 기본이고 전부입니다.

웜 호핑하듯 로드로만 폴짝폴짝 하는것 보단

릴과 로드를 함께 연동하며 로드를 좀 더 빼 올려주는 방법으로

슥~...슥슥~~...

느낌이 오시려나 모르겠습니다.

 

폴링시엔 텐션을 많이 잡지 마시고

여유줄을 릴링 한 바퀴정도나

많이 빼 올렸다 싶으면 두 바퀴정도 감으면서

자연스럽게 메탈을 따라 내리세요.

 

폴링을 하다보면 입질이 들어 올 수 있습니다.

내려가던 메탈이 덜 내려가고 텐션프리가 되거나

어쩌다보니 잡혀버린 텐션에 툭~ 하는 어신이 오거나

로드를 주욱~ 당기고가는...

들어온 입질 챔질을 안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경우 미스바이트가 허다하니 너무 개의치 마십시요.

진짜로 잡는 타이밍은 따로 있으니까요.

 

그래서

폴링중에 텐션을 걸려고 하지말라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주욱~ 따라 내려가다

라인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바닥에 닿은걸 읽는 정도면 됩니다.

 

이 메탈지그 채비로 성대를 훅셋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텐션이 거의없는 상태로 내려가는 메탈지그는 움직임이 큽니다.

그리고 훅은 메탈보다 늦게 내려가죠.

메탈이 훅을 끌고 내려가며 위빙이 생기다보니

성대의 입에 바늘이 들어가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동체시력과 운동능력이 그다지 좋지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성대는 포기하지 않고 쫒아옵니다.

 

그러다

메탈지그가 착지하고 누워버리면

훅이 따라서 착지하겠죠.

그 순간입니다.

 

누워버려 움직임이 사라진 메탈지그는

그 순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성대의 눈엔 뒤늦게 가라앉고있는

틴셀 깃털달린 훅만 보입니다.

 

성대에겐 아주 만만한 찬스가 온 겁니다.

그렇게 거져먹는 걸 덥썩 못 물면 성대가문에서 쫒겨날지도 모릅니다.

열심히 쫒아왔는데 그 순간을 결코 놓칠 순 없죠.

 

하지만 물 밖의 낚시인은 같은 동작을 다시 반복합니다.

다시 메탈지그를 띄워올려야 하니까요.

 

 

 


7f6396a0b2fda1d365b6100533150aa7_1485853255_731.jpg


 

 

 

 

여기까지입니다.

많은 어복을 기원합니다.

이상.

 

 ​


 

 

댓글 (3)
  • 모두의낚시

    본 게시물 이미지는 직접 첨부방식으로 운영자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

    2017-01-31 18:01:40
  • 캡틴

    성대.. 맛이 좋다고 들었는데 궁금하네요.. 오..

    2017-02-02 09:46:53
  • 전자담배

    ^^ 먹는 낚시는 다 좋아합니다.

    2017-03-05 15:36:08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