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낚시 난 이래서 꽝 쳤다 / 챔질을 해라! 낚시노하우 | 모두의낚시

윤스의낚시

2017-02-08 조회수 6,243 댓글 3 모낚지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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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이 부산이고 바다가 발앞이다 보니 쏘가리 낚시하시는 분들도 없었고 혼자 인터넷을 뒤져가며 배웠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밀양강이었고 정말이지 여러 번을 가면서 늘 꽝 치는 게 일이었죠

지금도 별반 다를 게 없지만

아무튼 인터넷을 뒤져가며 배우던 중 챔질에 대해서 글을 읽었는데

쏘가리는 배스나 타 어종처럼 크게 챔질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손목만 살짝 젖히면 된다는 글들, 낚시하다 가끔 입질이 올 때면 그냥 가만히 있기가 다반사 ...

입질은 있는데 고기가 걸리진 않고 그렇게 몇 해를 거듭하다 만난 쏘가리

역시 챔질이 필요 없구나라고 생각했었죠

세월이 흘러 결국 알게 된 진실은 챔질을 해라!

예전에 내가 힘들게 만난 쏘가리는 다 활성도 최고의 쏘가리였다는 것입니다.

턱! 하며 물고 돌아서는 녀석들은 입질과 동시에 바늘이 박혀버리고 바로 꿀렁거리는 묵직 한 손맛을 안겨 주지만

어떤 녀석들은 툭! 하며 물었다가 바로 뱉어 버리는 녀석들도 많다는 겁니다.

물속에서 내가 보지 않았기에 물었다 뱉는지 안뱉는지 본 적이 없으나

툭! 하는 입질 후에 중량감 없이 돌아오는 지그헤드를 볼 적마다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입질이 있을 적마다 챔질을 할 경우 고기가 걸리는 확률은 70프로가 되더군요

어찌 보면 지극히 간단한데 그걸 늦게 알았습니까 하며 낄낄거릴 수도 있겠지만

홀로 배우는 과정에서 누군가의 글은 잘못된 거라도 길잡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머 .. 전 이 바보 같았던 행동들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다 한 과정이니까요

또 저처럼 혼자 시작하는 누군가에게 바른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하구요

결론은 무조건 툭! 퍽! 텁! 하거든 무조건 챔질을 하십시오! 결국 그것이 돌이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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