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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로드의 가이드가 꽁꽁 얼어붙는 날,  선택불가의 인티케이터를 활용한 플라이낚시 중 새로운 인디케이터 테스트.

당일 테스트를 한 인디케이터는 최근 국내에 소개된 에어락(air-lock) 스트라이크 인디케이터(strike indicator).

사이즈 표기를 cm 미터 단위가 아닌 인치 단위로 표기해 크기의 가늠이 되지 않아 두 가지 사이즈를 구매했다. 1/2인치(소)와 3/4인치(중). 물품은 대, 중, 소 중에 1/2인치가 소, 그다음 중간으로 일반 폼 마커와 비교시 작은 것이 중 사이즈며 중 사이즈가 대 사이즈 크기이다.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제조국은 중국.  기존 인디케이터와 다른 점은 플라이낚시 중 드라이,님핑의 낚시 방식을 바꾸기 위한 빠른 탈부착과 조절이 쉽다는 점. 이전 제품들이 관통형이나 루프 체결방식이던 것에 비해 나사방식을 채용했다.

외부 탈착식 마커라 관통형에 비해 랜딩 시 리더나 목줄과 일체감을 보여주지는 못해 따로 노는 듯한 모양 연출한다.

님핑 플라이낚시를 위한 플라이 캐스팅시 바람의 저항은 크지 않으나 관통형 폼 인디케이터에 비해  구조상 캐스팅시 리더의 꺾임이 크다. 플라이를 송어가 물었을 시 에어 락 인디케이터의 표현이 끊는 형태가 아닌 풋볼 인디케이터와 비슷한 표현을 보여준다.

맑은 날 내부의 빈 공간으로 인해 시인성이 좋은 반면 흐린 날 현광 물질을 칠한 일반 잠자리 마커에 비해 시인성이 떨어지는 듯하다. 따라서 빠른 탈부착의 장점을 이용, 물색과 기상조건에 따라 색상을 변경해보는 재미가 있다.  내구력은 몇번 쓰고 부서지거나 칠이 벗겨지는 일반 폼 인디케이터에 비해 아주 뛰어나며, 오랜 기간 사용해도 부력의 변화가 없어 플라이의 무게를 조절하기 쉬운듯하다.

일반 인디케이터와 동일한 부력을 가져오려면 부력대비 크기가 크고 입질의 둔탁한 표현 때문에 미세 입질 파악은 불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부력유지력과 내구력, 탈부착이 용이하다는 뛰어난 장점이 이 모두를 커버하는 제품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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